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476명을 대상으로 `맞선 나갈 때 이상형을 만날 것이라는 예감을 들게 하는 가장 확실한 징후`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3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응답자의 47.1%가 ‘(하는 일이 잘 되는 등) 일진이 좋을 때’를, 여성은 25.6%가 ‘날씨가 좋을 때’로 답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기분 좋은 꿈을 꿨을 때’(15.5%) - ‘머리손질, 화장이 잘 될 때’(13.5%) - ‘옷이 맵시있게 단장 될 때’(11.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날씨에 이어 ‘옷이 맵시있게 단장될 때’(21.4%) - ‘기분 좋은 꿈을 꿨을 때’(19.7%) - ‘화장, 머리손질이 잘 될 때’(14.7%) - ‘일진이 좋을 때’(12.6%) 등의 순서이다.
반대로 ‘맞선 나갈 때 불길한 예감이 들게 하는 것’은 남성의 경우 ‘일이 꼬일 때’(44.5%), 여성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28.6%)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맞선에 나갈 때 만남 상대에 대한 상상’은 남녀 구분없이 ‘코드가 잘 맞을까?’(남 28.2%, 여 62.6%)에 집중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성의 비중이 특히 높았다. 다른 상상으로는 남성의 경우 ‘섹시할까?’(21.4%)와 ‘세련됐을까?’(18.9%), ‘나를 좋아할까?’(17.4%) 등이고, 여성은 ‘나를 좋아할까?’(13.5%)와 ‘매력적일까?’(9.0%) 등이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매칭팀장은 “코드가 맞는다는 것은 대화가 잘 통한다는 것을 내포한다”라며 “대화가 잘 통하면 일부 만족스럽지 못한 사항도 감춰질 수 있으므로 즐거운 만남이 될 수 있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