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5.61포인트) 오른 885.49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예상을 밑돈 물가 지표를 등에 업고 일제히 반등했다. 물가상승률이 축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한 차례만 추가 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져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미 6월 CPI 결과 및 이에 따른 미국 나스닥 강세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준의 과잉 긴축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미 시장금리도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긍정적인 수급 여건 하에 금리 상승에 부정적인 민감도가 높았던 성장주들의 주가 탄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1%대 하락하고 엘앤에프(066970)이 약보합권에 머무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시총상위주는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대, HLB(028300)는 1%대, 펄어비스(263750)는 2%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8%대 강세다.
종목별로는 아이오케이(078860)가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노엔텍(039860)이 22%대, 큐라클(365270)과 태성(323280), EDGC(245620)가 1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네오이윤텍은 14%대 하락 중이며 삼영이엔씨(065570)도 10%대 하락율이다. 바이온(032980)과 디딤이앤에프(217620), 액션스퀘어(205500)가 4%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