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전국의 돌싱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호감 가는 재혼 맞선 상대가 자신에게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어떻게 처신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남성은 39.8%가 ‘숨겨둔 장점을 PR한다’, 여성은 37.8%가 ‘선수를 쳐서 먼저 찬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33.9%)-‘자포자기’(20.5%)-‘먼저 찬다’(5.8%), 여성은 ‘끝까지 최선’(33.1%)-‘숨겨둔 장점 PR’(17.7%)-‘자포자기’(11.4%) 등의 순이었다.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본인이 차였다는 것을 직감합니까?’에서도 남녀 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 관계자는 “여성들은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할 때 말을 가리지 않고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다”며 “남성은 맞선상대가 비호감일 때 자신을 비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일∼7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