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4]조윤선 “부산 야당 바람 거세지 않다”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조윤선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8일 4.11 총선 부산 민심에 대해 “부산 지역을 가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상당히 안정이 돼 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 “야권에서 손수조, 문대성 후보에 대 집중적인 공격을 하는 것을 보니 ‘부산에서의 야권 바람이 예상한 것 같지 않구나’ 하는 점을 여실히 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통적인 새누리당 강세지역이라고 안이하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도 국민들에게 새누리당의 변화된 모습과 진심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찾게 되는 것 같다”며 “큰 상황변경은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편, 손수조 후보 선거자금 논란에 대해서는 “본인이 20대의 젊은 후보가 과정을 다 공개해가면서 선거운동을 치르는데, 말 바꾸기를 했다고 하니 안타까운 점도 많이 있었다”며 “손후보가 펑펑 우는 걸 보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선거 연대에 대해서는 “그렇게 급진적인 후보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했을 때,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할 때마다 최루탄이 터지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된다”며 “국회 전체가 소수의석을 가진 분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불안한 눈으로 보고 계시는 게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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