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쌍용정보통신(10280)이 국방, 공공, 스포츠, 텔레콤, 방송 등을 전략사업으로 적극 추진중인 가운데 의료정보화 시장진입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11일 OCS(처방전달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등 전문 솔루션을 기반으로, 의료정보화 시장진입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전문 솔루션업체와 제휴를 통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쌍용정보통신은 이미 전남대병원의 NUMA-Q2000 시스템을 구축,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월 NUMA-Q 2000으로 관리하고 있는 700GB에 달하는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최소한의 전산 다운타임 동안 상위버전으로 성공리에 이관하는 기술력을 과시하며 지역병원이라는 한계를 극복했다.
전남대 병원측 관계자는 “2003년도 개원 예정인 화순 병원과 전남대 병원 본원사이 온라인 의무기록자료 교환 시스템을 구축해 본원과 분원간에 실시간으로 진료정보를 교환, 지리적 문제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정보화 사업은 독자 개발한 SI솔루션인 엔라이즈 이케이피(enRiseEKP)를 기반으로 의료정보화 향상에 필요한 정보자원을 통합, 해당 병원의 의료서비스, 각종 병원행정 업무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또한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사업들을 통해 의료환경 IT부문에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각종 신기술들을 적극 적용, 보급해 의료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