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엠디뮨은 포항공대 손민주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 박우람 교수 연구팀과 함께 논문 3건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 엠디뮨 로고 (사진=엠디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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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개 논문은 엠디뮨이 2020년 개최한 제1회 바이오드론 어워드 연구 공모전의 결과다. 엠디뮨은 바이오드론의 고도화를 위해 국내의 역량 있는 연구자들부터 연구 과제를 공모받아 포항공대 손민주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 박우람 교수 연구팀 등 과제 4건을 선정했다.
엠디뮨은 손민주 교수 연구실, 차민권 박사 연구팀과 압출베지클-타깃단백질 간의 상호 작용을 베지클 단위에서 분석하는 이미징 기반 초정밀 분석법을 개발했다. 전반사현미경을 이용한 이 분석법은 여러 조직 타기팅 전략이나 후보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스크리닝·분석할 수 있어 다양한 조직 타깃형 베지클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박우람 교수 연구팀과는 다양한 약물을 효과적으로 암 조직에 전달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립했다. 엠디뮨의 원천 기술로 생산한 압출 베지클에 암 특이적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를 발현한 후 약물을 탑재한 리포좀을 융합해 암조직 특이적인 약물 전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엠디뮨 관계자는 “향후 CAR 발현을 통한 암세포 타기팅 능력 향상뿐 아니라 베지클에 다양한 약물 탑재를 용이하게 해 바이오드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