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찢겨진 국론 모으기 위해 머리 맞대야”

1일 이기재 대변인 “국가안보·국민통합 위해 모든 것 바치겠다”
  • 등록 2017-03-01 오전 9:12:59

    수정 2017-03-01 오전 9:12:59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바른정당은 1일 3.1절을 맞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 앞에 얼굴을 들기가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기재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대통령이 탄핵소추되어 권한대행체제로 기념식을 갖게 됐다. 바른정당은 국가안보와 국민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민은 촛불과 태극기 집회로 양분되어 온갖 분노와 저주로 서로를 공격하고 있다”며 “국민이 분열하면 국력이 쇠락하고 나라가 망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떤 상황에서 일제강점기를 맞게 되었는지, 나라의 독립을 되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피와 눈물이 뒤따랐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정당과 정치지도자들은 찢겨진 국론을 모으기 위해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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