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MT, 한일자동번역기술 개발..글로벌 로밍 대비

  • 등록 2000-11-14 오전 10:12:17

    수정 2000-11-14 오전 10:12:17

LG IMT-2000은 제휴관계에 있는 일본텔레콤(Japan Telecom)의 내년 10월 비동기시험서비스와 2002년 월드컵 이전 상용서비스에 대비해 IMT-2000의 한일,일한 자동번역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LG IMT-2000사업추진단(LG글로콤)은 번역솔로션 전문업체로 자사의 IMT-2000컨소시엄에 참여한 유니소프트와 공동으로 IMT-2000단말기에서 한글을 일본어로, 일본어를 한글로 실시간 자동 번역해주는 "한일,일한 자동번역 상용시스템"을 개발했다. LG글로콤은 또 한일자동번역에 이어 2002년 5월 IMT-2000의 상용화 이전에 영어, 중국어, 불어 등 주요 외국어의 번역시스템을 모두 개발, 어떤 언어에든 자유자재로 문자송수신과 정보 검색, 인터넷채팅, 메시징서비스, 인터넷 검색 등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자동번역 상용시스템은 한글과 일본어 각각 40만 단어를 내장한 번역엔진1으로 IMT-2000 단말기상에서 초당 800자를 한-일,일-한으로 실시간 자동 번역해주며 음성뿐만 아니라 데이터 중심의 멀티미디어로까지 글로벌 로밍의 수준을 높였다. 한편 LG 글로콤과 유니소프트는 향후 전개될 멀티미디어 글로벌 로밍에 발맞춰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음성출력 등 음성기술로까지 확대시켜 자국어 음성으로 외국어로 된 각종 문서를 검색하고 다시 자국어로 번역된 문서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국어 음성 검색 및 번역 시스템"도 개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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