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Qantas) 그룹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 젯스타(Jetstar)가 지난 2일 인천-시드니 노선의 첫 취항을 시작했다.
| 젯스타 항공기. (사진=젯스타) |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대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젯스타는 두 나라를 오가는 항공편을 주 3회씩 운항해 매년 최대 1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한 첫 항공편은 최첨단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로 운항됐다. 두 종류의 좌석 중 이코노미석 승객들은 추가 수하물과 기내식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비즈니스석 승객들은 모든 것이 포함된 풀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신규 노선 취항은 시드니가 호주에서 가장 화려한 관광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젯스타는 설명했다.
앨런 맥킨타이어 젯스타 고객 및 커머셜 본부장은 “젯스타의 모든 직원이 이 새로운 노선에 탑승할 승객들을 맞이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천과 시드니를 잇는 새로운 직항 노선의 운항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는 한국과 호주를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갈 수 있도록 해 그 어느때보다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시드니의 볼거리를 충분히 즐긴 다음에는 60개 이상의 광범위한 호주 항공 노선을 갖춘 젯스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뉴사우스웨일즈(NSW)를 비롯한 호주 전역을 탐험하면서 호주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콴타스(Qantas)도 다음 달부터 인천공항을 오가는 직항 노선의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