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6주 연속 반등

'규제 완화 기대감' 강남권서 매수세 가장 커
도심 아파트 수요는 감소
  • 등록 2022-04-15 오전 9:09:38

    수정 2022-04-15 오전 9:09:38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6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 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라 불리는 동남권에서 반등 조짐이 가장 완연하다.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91.0이다. 한 주 전(90.7)보다 0.3포인트(p) 높아졌다.

수급 지수는 수급 상황을 수치화한 값이다. 기준선이 100을 웃돌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높으면 높을수록 수요가 크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2월 말 86.8로 바닥을 찍은 후 6주 내리 상승하고 있다. 아직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지만 매수세가 회복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서울 5개 권역 가운데서 동남권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가 96.5로 가장 높았다. 지난주(96.1)보다도 0.4p 높아졌다. 재건축 규제 완화, 주택 보유세 경감 등 새 정부 주택 정책 수혜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서남권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도 90.6에서 91.0으로 상승했다. 서울에선 유일하게 도심권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0.5p(89.6→89.1) 뒷걸음질쳤다.

다른 지역에서도 아파트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지난주 93.9였던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이번 주 94.2로 올랐다. 비수도권에선 지난주와 같은 수준(96.0)이었지만 수도권에서 0.5p(91.6→92.1) 상승했다. 다만 아직 기준값인 100을 밑도는 만큼 매수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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