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경북 봉화군에 있는 옛 황평분교를 리모델링한 봉화 서울캠핑장(가칭)을 내년 3월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도농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지방 폐교를 활용해 가족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강원 횡성을 비롯해 △경기 포천 △충북 제천 △강원 철원 △충남 서천 △전남 함평 등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조성한 6곳과 이번에 조성되는 봉화캠핑장 모두 4인 가족 1박 2일 사용 시 가격은 2만5300원이다.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탁구장, 바둑교실, 텃밭 등 가족 활동공간과 샤워장, 취사장, 매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곳은 지난해 조성한 함평 나비마을 캠핑장과 같이 오토캠핑장 20면으로 조성해 1일 최대 80명이 이용할 수 있다”며 “내달 시설을 준공하면 운영에 필요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개장 이전인 내년 2월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서울캠핑장 이용을 위한 사전 인터넷 접수 안내는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 및 서울시 캠핑장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_camp) 등을 통해 ’18년 2월 초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봉화 서울캠핑장의 공식명칭을 정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투표를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투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터넷에 ‘서울시 엠보팅’을 검색·접속해 온라인투표를 진행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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