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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거리극·서커스·로봇 인형극·불기둥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공연이 서울 광나루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8일과 2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싹 브리핑’을 개최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를 이용한 예술가들이 제작한 거리예술·서커스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센터의 창작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거친 예술가의 성과와 현재 운영 중인 교육과정 ‘서커스 넥스트’ 참여 예술가의 공연을 모아 시민에게 선보인다.
행사의 대미는 거리극 단체 ‘예술불꽃 화랑’의 ‘트랜스포밍 92’다. 설치미술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작품으로 음악에 맞춰 높낮이와 모양이 변화하는 거대한 불기둥과 현악 연주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거리예술의 다양한 형태와 역사를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컨테이너형 ‘거리예술 이동형 전시’, 네트워크 파티 등이 열린다.
행사는 전부 무료로 진행한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또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건너편에서 창작센터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