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티웨이항공 고성장..사상최대 실적 전망-한화

  • 등록 2014-11-11 오전 8:42:57

    수정 2014-11-11 오전 8:42:5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예림당(036000)에 대해 자회사 티웨이항공의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인수한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의 꾸준한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의 지분을 확대하고, 티웨이항공의 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61.1% 확보함에 따라 작년 3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됐다”면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항공기 3대를 신규 편입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보유대수를 향후 11호기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여객수송량의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세월호 영향으로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했으나, 성수기인 3분기에 중국 관광객 증가 등으로 큰 폭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림당은 도서정가제 개정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은 콘텐츠 및 저가항공사 사업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기준 PER이 8.1배 수준이고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도 2.4% 수준이 예상되기 때문에 배당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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