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은 30일(현지시간) 콩고 수도인 킨샤사의 한 경기장에서 열린 유명 가수 ‘펠리 이푸파’의 콘서트장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 경찰 2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다니엘 아셀로 오키토 장관은 성명을 통해 “11명 중 10명은 질식했다”면서 “ 부상자 7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 요원들은 경기장과 VIP 스탠드, 무대 등 구역을 나눠 통제했지만, 인파가 워낙 많아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군중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푸파는 공연을 마친 다음날 사망 소식을 듣고 “킨샤사 출신으로서, 가족들이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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