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루이뷔통이 300만~500만원대 제품군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월 인상에 포함돼지 않았던 상품 위주로 가격이 인상됐다. 지난 1월 큰폭의 가격 인상을 했던 루이뷔통은 매달 제품군별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 카퓌신 미니 블랙(좌), 트위스트MM(사진=루이뷔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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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은 카퓌신 등 일부 품목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제품별로 3~8% 가격이 올랐다.
배우 ‘김희애 백’으로 알려진 ‘카퓌신 미니 블랙’은 508만원에서 540만원으로 6% 올랐다. 카퓌신PM도 634만원에서 666만원으로 5% 올랐다.
트위스트백의 가격도 올랐다. 트위스트 미니는 396만원에서 417만원으로 5% 올랐고, 트위스트 PM은 413만원에서 448만원으로 8% 인상됐다.
루이뷔통은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가격 조정을 단행하는 샤넬이나 에르메스와 달리, 한국에서만 가격을 조정하는 경우가 잦다. 이번 건도 백화점 매장의 루이뷔통 셀러가 이틀 전 일부 고객에게 인상을 귀띔해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