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성완종 녹취록 공개' 올 최고 시청률

  • 등록 2015-04-16 오전 8:46:51

    수정 2015-04-17 오후 1:34:1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녹취 파일을 공개해 사회적 파장을 증폭시켰다.

경향신문과 유족 측은 JTBC를 상대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날 성완종 녹취록 공개 보도로 ‘JTBC 뉴스룸’은 올 들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TBC ‘뉴스룸’은 15일 오후 9시부터 방송된 2부를 통해 성완종 전 회장의 육성이 담긴 녹취파일 전문을 공개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뉴스룸’을 시작하며 “성완종 전 회장의 육성 인터뷰 내용을 다른 경로를 통해 입수했다. 그 대부분을 방송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녹취와 관련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전체적인 맥락을 전달함으로써 실체에 접근하고자 인터뷰 내용의 대부분을 공개한다. 국민들의 알권리에 부합하는 거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완종 녹취록 전문 공개로 JTBC 뉴스룸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시 5%를 넘어서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그간 2%대를 유지했던 ‘뉴스룸’은 녹취가 공개된 2부에서 4.286%(닐슨코리아 집계,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1부 시청률은 2.347%였다.

JTBC 뉴스룸 시청률이 5%대에 육박한 건 1년여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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