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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가장 흔한 수법은 허위 입·퇴원 확인서를 사용한 방법이었다. 농협은행 보험대리점 소속이었던 한 보험설계사는 2017년 허위로 입·퇴원 확인서를 받아 4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256만원을 받았다가 적발돼 업무 정지 180일을 당했다.
동양생명(082640) 소속이었던 보험설계사도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 1005만원을 받았다가 등록 취소를 당했다. 삼성생명(032830) 소속 설계사 역시 이 수법을 사용해 122만원을 받아, 업무 정지 180일 처분을 받았다.
가짜 교통사고도 보험설계사들의 보험 사기의 단골 수법으로 나타났다. 파트너스앤리치 보험대리점 대표는 2018년 지인과 공모해 자신이 운전 중인 차량으로 혼자서 고의 사고를 냈음에도 교통사고처럼 위장해 지인이 보험금 9867만원을 받도록 했다가 해임 권고를 당했다.
프라임에셋 보험대리점의 전 소속 보험설계사는 2017년 지인과 공모해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교통사고처럼 위장해 6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4419만원을 받아냈다가 적발됐다.
골프 열풍이 불며 관련 미니보험 상품이 시중에 다수 출시된 가운데 홀인원 보험사기도 보험설계사들의 타겟이 됐다. 현대해상(001450) 소속이었던 보험설계사는 2014∼2015년 기간 중 홀인원 축하 비용을 카드 결제 후 즉시 승인 취소했음에도 이를 지출한 것처럼 허위의 카드 영수증을 제출해 보험금 950만원을 챙겼다가 등록 취소됐다.
한화손해보험(000370)의 전 소속 보험설계사도 2018년 고객이 홀인원 축하 비용을 지출한 것처럼 위장해 매출 전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 300만원을 받도록 했다. 이후 해당 내용이 적발되면서 업무 정지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