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회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1조667억원, 영업이익 3.3% 감소한 556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3분기 모바일 판매 관련 일회성 이익이 약 90억원 반영된 점을 감안 시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4.5% 수준으로 추정됐다.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1~2% 수준임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부진했던 에어컨 판매가 7월 중순 이후 크게 회복돼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냉장고·세탁기·김치냉장고 등 백색가전도 부동산 거래량 증가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늘어나 10%대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됐다.
회사는 건강가전·렌탈 등 계절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생활가전·해외소싱 등 카테고리·품목 다변화를 통한 재고단위(SKU) 확대는 온라인 쇼핑몰 강화와 연계될 것으로 기대됐다. 회사 SKU는 지난해 8300개에서 최근 1만3000개까지 늘었고 연말에는 1만5000개에 달할 전망이다. 매장마다 카테고리 킬러 형태의 콘셉트별 점포를 19개 오픈했다.
아울러 “회사는 연간 500억~1000억원 수준의 잉여현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 중”이라며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하락해 반등을 염두에 두고 점차 관심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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