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국내외 130만명 이용자가 접속하는 무역 디지털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27일부터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무협은 국영문 홈페이지와 국내·해외 지부 홈페이지 디자인을 변경하고 정보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플랫폼 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과 ‘수출 역량 진단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외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한 것이 핵심이다.
AI 검색 엔진 도입으로 수출 기업은 회사의 수출입 실적과 홈페이지 검색·이용 이력을 기반으로 수집된 이용자 환경과 관심도를 반영한 개인화 검색 결과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 특성에 맞는 무협 지원 사업도 맞춤형으로 추천받게 된다.
수출 역량 진단 서비스는 기업의 수출·경영·기술력을 종합 평가하는 모델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출 역량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수출 전략 수립에 반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통합무역정보서비스 포털인 트레이드 내비에서 제공하던 ‘71개국 관세율 조회’와 ‘무역 규제 정보’를 한곳으로 통합해 무역에 관한 정보를 단일 플랫폼 내에서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명자 무협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무역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가 이 플랫폼에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무역 업계가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한국무역협회 무역 디지털 플랫폼 메인 화면.(사진=한국무역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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