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톰보이,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스튜디오' 론칭

  • 등록 2016-08-22 오전 9:04:22

    수정 2016-08-22 오전 9:04:22

(사진=신세계톰보이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신세계톰보이는 신규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스튜디오’(COMODO STUDIO)를 새롭게 론칭하며 남성복 사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모도 스튜디오는 ‘코모도 스퀘어’에 이은 두 번째 남성복 브랜드로 쇼핑몰 중심의 코모도 스퀘어와 달리 백화점 유통망을 겨냥한다. 첫 매장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이다.

신세계톰보이는 코모도 스퀘어의 성공에 힘입어 신규 남성복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2006년 론칭한 코모도 스퀘어는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후 리뉴얼 론칭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13년 25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330억원으로 증가했다.

코모도 스튜디오는 2030 남성을 타겟으로 한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로 합리적 가격의 럭셔리를 추구한다. 뉴욕 감성을 기반으로 한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 깔끔하고 간결하게 떨어지는 실루엣, 스트레치 기능을 추가한 실용적인 소재의 의류를 선보인다.

또한 상품경쟁력이 평준화되어 가는 수트 중심의 기획에서 벗어나 트렌디 한 캐주얼 상품을 강화했다. 많은 남성복들이 수트 비중을 40~60% 가져가는 것과 달리 코모도 스튜디오는 수트 비중을 25%로 줄이고 70%를 캐주얼 의류로 채웠다.

주요 제품의 가격대는 재킷 20만원 중반~40만원 초반, 수트 30만원 중반~70만원 후반, 팬츠 10만원 중반~20만원 후반이다.

상품군도 보다 다양화 할 예정이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100% 자체 제작한 상품들을 선보이지만,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해외에서 직수입한 브랜드를 전체 상품의 20% 정도로 구성해 편집샵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의류 브랜드인 도큐먼트와 쇼츠, 슈즈 브랜드인 스윔스와 스텔라레알레, 향 관련 브랜드인 메종데부지와 클렘트 등 코모도 스튜디오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코모도 스튜디오는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신세계 동대구점,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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