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꼬르소 꼬모, ‘자크뮈스’ 팝업 국내 첫 오픈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소유하고 싶은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자크뮈스(Jacquemus)’ 팝업 스토어를 최초로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꼬르소 꼬모 서울 자크뮈스 팝업스토어(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자크뮈스는 프렌치 미니멀리즘을 브랜드 철학으로 지난 2009년에 프랑스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브랜드 창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Simon Porte Jacquemus)’의 어머니 성에서 네이밍됐다. 여성 컬렉션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남성 컬렉션까지 내놨다. 생동감 넘치는 컬렉션과 감각적인 이미지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전 세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블랙핑크 제니와 가수 이하이 등이 자크뮈스 제품을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청담점 3층에 약 100m2(30평) 규모로 자크뮈스 팝업 스토어를 연다. ‘라 몽타뉴(La Montagne; 산)’를 주제로, 산과 하늘을 연상케 하는 자연을 표현했고, 개성 넘치는 아이템들을 세련되게 접목했다.

올 가을겨울 시즌 남성과 여성 컬렉션 뿐 아니라 토트백, 숄더백, 미니백 등 가방 컬렉션을 중심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유명한 셀러브리티가 착용해 화제가 됐던 로고 카디건, 에너지 넘치는 컬러를 입은 부드러운 소재의 니트는 물론 트렌디한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뵀다.

또 자크뮈스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네이비, 그레이, 핑크 컬러의 로고 후디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자크뮈스 가디건을 착용한 블랙핑크 제니(사진=제니 SNS)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본사 개념인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의 30주년을 맞아 스페셜 협업 상품을 내놨다. 메종키츠네·사카이 협업 반팔 티셔츠, A.P.C·메종키츠네·사카이 협업 토트백 등으로 구성됐고, 10 꼬르소 꼬모 그래픽으로 장식된 테이블 웨어, 홈 액세서리 컬렉션도 내놨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에비뉴엘점은 물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된다.

또 10 꼬르소 꼬모 서울에 입점된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논픽션(NONFICTION)’은 새로운 향을 접목한 ‘For Rest’ 향수를 공개했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최근 라이징 스타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자크뮈스’의 팝업 스토어를 청담점에 최초로 오픈했다”며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잠재력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큐베이팅의 성공사례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