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수 리처드 막스, 대한항공 비난…"승무원 대처 완전 미숙"

  • 등록 2016-12-21 오전 7:44:02

    수정 2016-12-21 오후 1:58:31

사진=리처드 막스 트위터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나우 앤 포에버’ 등의 노래로 유명한 1990년대 팝가수 리처드 막스가 대한항공(003490) 승무원들이 난동 승객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비난의 글을 올렸다.

막스는 2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옆 쪽에 앉은 승객 한 명이 승객들과 승무원을 공격했다”며 “(이 상황에서) 승무원의 대처는 완벽히 미숙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막스는 아내 데이지 푸엔테스와 함께 전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대한항공 480편 탑승했다.

그는 “혼란스럽고 무서웠던 이번 기내 상황의 전체 동영상을 갖고 있다”며 “승무원들은 이 상황을 제대로 처리하기 위한 능력이 전혀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승무원들이 난동 승객을 제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과 자신도 함께 난동을 저지하기 위해 밧줄을 들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리처드 막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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