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 에스티로더 팝업 오픈…‘럭셔리 뷰티 성지’ 만든다

8월 4~14일 잠실월드몰에 대형 팝업스토어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 출시 40주년 기념
롯데百, 럭셔리 뷰티와 연이어 협업 행보
  • 등록 2022-08-03 오전 8:51:00

    수정 2022-08-03 오전 8:51:0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에스티로더와 단독 협업 행사를 연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잠실 월드몰 1층에서 에스티로더 대형 팝업 스토어를 열고 롯데월드타워가 그려진 한정판 협업 세트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스티로더의 ‘갈색병 세럼’ 출시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협업으로 선보이는 ‘롯데백화점 X 에스티로더 콜래보 세트’는 총 3가지로 롯데월드 일러스트가 그려진 패키지와 함께 인기 상품을 엄선했다. ‘갈색병 50㎖ 세트’의 경우 정품 용량보다 많은 ‘갈색병 54㎖’를 추가로 증정한다. ‘갈색병 아이 젤크림 15㎖ 세트’는 ‘갈색병 15㎖’와 ‘마이크로 에센스 15㎖’를 함께 제공한다. 드로잉 화가 김참새가 직접 일러스트 작업에 참여한 에코백, 스티커 등도 사은품으로 구성했다.

체험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낮과 밤을 콘셉트로 인테리어를 구현해 에스티로더를 대표하는 두 아이템인 갈색병 세럼과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이 이번 행사를 8월에 준비한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덥고 습한 날씨로 화장이 얇아지는 여름에는 ‘에센스’ 카테고리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에센스 분야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의 경우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8월 한 달간 판매된 수량이 연평균 대비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럭셔리 뷰티의 단독 콘텐츠를 연이어 선뵈며 뷰티 성지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샤넬, 발렌티노 뷰티, 크리드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 단독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김시환 롯데백화점 뷰티부문장은 “에스티로더와 같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업은 굉장히 이례적인 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고객들에게 새로운 뷰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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