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장에 박균택 전 법무연수원장 위촉

고위공직자 보유 주식의 직무 관련성 심사
  • 등록 2021-11-29 오전 9:08:33

    수정 2021-11-29 오전 9:08:33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 제9대 위원장에 박균택(55) 전 법무연수원 원장이 위촉됐다.

인사혁신처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 제9대 위원장에 박균택 전 법무연수원 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주식백지신탁위원회는 재산 공개대상자 등 및 그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직무 관련성을 심사·결정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위원 중 3명은 국회가, 3명은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자를 대통령이 임명하거나 위촉한다.

박균택 신임 위원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형사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광주고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7월 법무연수원 원장을 지낸 뒤 지난해 1월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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