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미영기자]
조흥은행(00010)은 15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은행권 최초로 진찰권, 신용카드, 전자화폐, 현금카드 기능이 통합된 의료용 스마트카드 `헬스원(Health One)카드`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와 현금카드 기능 외에 버추얼MD의 개발을 통해 IC칩에 처방전, 환자정보, 가족정보 등 탑재할 수 있으며 32킬로바이트의 칩용량에 1만6000자 수록이 가능하다. 조흥은행은 종합병원 및 협력병원간 상호 이용이 가능토록 확대를 추진중이다.
또 보안성이 우수한 몬덱스 전자화폐 기능을 추가해 병원내 식당, 매점과 일반 몬덱스 가맹점에서 50만원의 충전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충전은 인터넷, CD 및 ATM기, 은행 창구에서 가능하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다기능 카드"라며 "병원에서는 개발비 절감 및 정보화 촉진을 앞당길 수 있고 환자들에게는 편리성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