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사이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 실적 호조로 이틀째 강세를 기록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다소 밀리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민간부문이 자생적으로 굴러간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부터 금리를 올리겠다"며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것을 시사한 것도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3% 떨어진 1625.34를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가 밀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 유통, 섬유 등이 0.5%대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금융, 건설, 의약 등도 상승하고 있다. 보험, 건설, 서비스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26% 밀리고 있는 것을 비롯,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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