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코리아밸류업 TR’ 상장…배당재투자로 차별화

“스노우볼 효과로 총수익 극대화가 효율적”
  • 등록 2024-11-04 오전 8:48:41

    수정 2024-11-04 오전 8:48:4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코리아밸류업 TR’ 상장지수펀드(ETF)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SOL 코리아밸류업 TR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 및 발표하는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며, 밸류업 ETF 중 유일하게 배당 재투자 전략을 적용한 상품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현재 기준 코리아밸류업 지수의 배당수익률은 2% 수준으로 월배당 상품으로는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다”며 “기업가치 제고 문화 확산을 통해 해당 기업들의 재평가를 이룬다는 코리아밸류업 지수의 취지를 고려할 때 추후 가치 제고를 기대한다면 배당 재투자를 통한 스노우볼 효과로 총수익을 극대화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코리아밸류업 TR ETF와 함께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화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주주환원 정책 개선 등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 중 자사주 소각 및 배당선진화 정책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금융지주에 집중투자 할 수 있는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현대차와 기아에 집중 투자 할 수 있는 ‘SOL 자동차TOP3 플러스’ 등이다.

김 본부장은 ”밸류업 프로그램 논의가 시작된 이후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공시가 크게 증가했고 코스피 현금배당액도 전년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목 선정 조건에 PBR, ROE, 적자여부 등 밸류지표를 추가해 지수의 안정성을 강화했기 때문에 패시브 자금유입, 연말 세법개정안의 통과 등의 모멘텀을 통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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