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패럴림픽 100년만에 佛파리 개최…2028년은 美LA

IOC, 이례적 두곳 동시 선정…2020년은 日도쿄
  • 등록 2017-09-14 오전 8:17:52

    수정 2017-09-14 오전 8:17:52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가운데)가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마에서 ‘파리 2024’, ‘로스앤젤레스 2028’이란 두 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간) 2024년 올림픽·패럴림픽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 2028년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여는 것도 함께 확정했다.

NHK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IOC는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입후보한 도시가 거액의 비용 등을 이유로 입후보를 철회하면서 이번엔 이례적으로 입후보한 파리·LA 두 곳이 차례로 올림픽을 열기로 총회에서 결정했다. IOC가 한 총회에서 두 번의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한 건 96년 만이다.

원래 파리, LA 외에 이탈리아 로마, 독일 함부르크,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입후보했으나 나머지 세 곳이 거액의 비용을 이유로 차례로 입후보를 철회하며 두 곳만 경쟁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파리와 LA는 올림픽 외에도 대형 스포츠 경기를 다수 유치한 덕분에 기존 경기장 등을 그대로 활용하는 등 비용을 아낄 수 있는데다 시민의 유치 의지가 높다는 게 IOC위원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시 측은 프리젠테이션 때부터 기존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데다 센 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 명소를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파리는 1924년 이후 정확히 100년 만에 올림픽을 다시 유치하게 됐다. 로스앤젤레스는 여기에 이미 두 번의 올림픽 유치 경험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회 개최는 1984년 이후 44년 만이다. 이 결정은 IOC위원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IOC는 또 11년 후에나 대회를 열게 될 LA시에 준비금 18억달러(약 2조원)를 조기에 지원키로 했다.

한편 다음 올림픽·패럴림픽은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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