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박셀바이오(323990)는 중국 루다페이 메디칼 그룹(Lu Daopei Medical Group)이 주관하는 ‘루다페이 혈액학 포럼(Lu Daopei Hemotology Forum)’에 초청받아 세포치료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가 NK·CAR 치료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박셀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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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NK세포와 CAR 기반 세포를 이용한 암에 대한 혁신적인 면역세포치료제(Innovative cellular immunotherapy using NK cells and CAR-based cells for cancer)’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Vax-NK, Vax-CAR 등 박셀바이오에서 개발중인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연구 결과와 임상 성과 등을 소개했다.
루다페이 메디칼 그룹(이하 루다페이)은 중국에서 가장 큰 혈액학 분야 기업이다. 베이징, 상하이, 얀다 등에서 루다페이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골수이식 거장이자 중국 의료협회 부회장인 루다페이 교수가 설립했고, 세계적 혈액암 CAR-T 치료 선두주자 중 하나다. 이번 포럼은 루다페이에서 11회째 개최한 포럼으로 작년에는 1만명이 넘는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제중 대표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내과 교수로 혈액종양학 및 암면역치료 연구분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십 년간의 연구 및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박셀바이오에서는 NK 세포치료제와 CAR 치료제 개발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임상2a상 연구를 진행한 Vax-NK/HCC는 이미 1상 결과 논문과 2a상 예비연구 결과 등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치료결과를 보였다. 연구개발중인 CAR 치료제 역시 각종 국제학회에서 전임 결과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대표는 “세계 혈액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박셀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유익한 자리”라며 “박셀바이오 역시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더 혁신적인 세포치료제를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