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6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무역협정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RCEP를 조속히 타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공식 탈퇴함에 따라 아·태 지역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RCEP 참여국들은 정상 지침인 ‘조속한 타결’을 위해 이번 협상에서 최대한 진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조속한 타결을 위해 적극 기여하면서 우리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