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형항공사가 누릴 수 있는 점이 더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형항공사의 경우, 연료 유류비 비중이 높아 비용 감소 효과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대형항공사의 경우 지난해 매출 대비 연료비의 비중은 35% 수준. 제주항공이나 진에어의 연료비 비중이 33.3%인 점을 감안하면 약 1.7%포인트 높다.
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줄어든 2조7170억원 수준이겠지만 영업익은 932.2% 늘어난 218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엄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유류비 절감 효과와 수요 회복이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