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월 개봉한 ‘스파크’와 이달 11일 개봉 예정인 ‘넛잡2’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차기작으 ‘메가레이서’ ‘고양이해적단’, ‘넛잡3’가 있어 2019년까지 꾸준한 제작 매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레드로버는 3D 영상기술을 기반한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로 ‘넛잡’을 통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업체로 자리 잡았다. 2014년 ‘넛잡1’이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6500만달러(글로벌 1억2000만달러) 극장 수입을 올렸다.
최대주주 쑤닝유니버설 미디어를 통해 중국 박스오피스 시장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한·중 정
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스파크’와 ‘넛잡2’ 중국 동시 개봉은 이뤄지지 않아 제한적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넛잡2’의 성공적인 북미 개봉 가능성과 ‘고양이해적단’ ‘넛잡3’의 안정적 제작매출 반영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관심 가져도 될 주가 수준”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