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쏜 레이저 동영상 공개 '영롱한 빛, 컴퓨터 그래픽 못지않아'

  • 등록 2013-10-28 오전 9:11:25

    수정 2013-10-28 오전 9:11:2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우주로 쏜 레이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는 일명 ‘우주로 쏜 레이저’의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zclfWUvbiCg)이 올라와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 이 동영상은 하와이대학 대학원에서 천문학을 공부하고 있는 신 고벨이 하와이 최고봉인 마우나케아 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한 것이다.

▲ 우주로 쏜 레이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은 레이저와 별을 떠올리게 하는 광채의 모습.
이 영상은 해발 4267m의 천문대에서 3일간 간헐 촬영(time lapse) 기법으로 찍혔다. 간헐 촬영은 예정된 일정한 간격에 따라 한 번에 한 프레임씩 촬영함으로써 눈에 띄지 않을 만큼 긴 지속시간을 건너뛰면서 일련의 진행과정을 촬영하는 방식이다.

이 천문대에서 레이저를 발사하는 이유는 별빛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막고 관측 대상을 보다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레이저는 인공 별 역할을 수행하며 빛의 왜곡 현상을 교정하지만, 레이저 빛이 강해 주변 상공에 비행기가 접근하면 이를 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로 쏜 레이저의 모습은 천문학계의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얼핏 보면 지나치게 정교해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한 듯 보이지만 훌륭한 촬영기법과 우주의 신비가 만들어낸 걸작이다.

▶ 관련기사 ◀
☞ 초거대 행성 발견, 지구보다 1만배나 큰 존재 드러나
☞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 생명체 존재 가능 행성, 이론 넘어 실제 외계인 찾나
☞ 소행성, 오늘 새벽 2만7천㎞ 상공 스쳐 지나가(종합)
☞ 3억년 전 떨어진 소행성, 지구 얼굴 바꿔
☞ 농구장 2배 크기 소행성, 16일 지구 스쳐간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