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겨냥, 레토르트 식품이 뜬다

  • 등록 2013-06-14 오전 9:55:00

    수정 2013-06-14 오전 9:55:00

[온라인총괄부] 최근 1인 가구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전국의 1인 가구가 454만 가구(전체 가구의 25.3%)를 넘겼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만 매년 1만6000가구가 1인 생활자로 새로 생겨나고 있으며, 2035년에는 세 집 중 한 곳이 1인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1인 구매자, 즉 ‘솔로 이코노미’의 구매 파워가 커지면서 소포장 ‘가정 간편식(HMR)’이나 레토르트 식품들에 대한 수요도 역시 커지는 추세다.

실제 본도시락’ ‘토마토도시락’ 한솥 등 도시락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증가 속도가 크게 탄력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레토르트 식품들도 출시되어 어마어마한 규모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웅추 삼계탕과 오골계 삼계탕을 레토르트로 생산해 판매를 시작한 고전푸드는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최근 해외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웅추는 양계장에서 부화한 지 50~55일 정도 된 수탉을 일컫는다. 20~25일 가량 단기 사육되는 일반 삼계용 닭에 비해 쫄깃한 육질로 아미노산이 다른 닭에 비해 매우 높은 고단백 저열량 식자재로서 각광받는 식재료다.

고전푸드 고전한방삼계탕 사진-고전푸드 제공
고전푸드의 고전한방삼계탕 레토르트식품 사업부 차만웅 본부장은 “솔로 이코노미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삼계탕 레토르트의 인기가 지대하다. 최근 일본과 대만 등 해외 수출 협의까지 이뤄지고 있어 생산량을 늘리는 등 한층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기업은 1986년 축산업에 뛰어들어 2004년 고전축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2013년 (주)고전푸드 식품 공장을 준공 이전하는 등 26년간 삼계 분야 외길을 걸어온 전문 기업으로, 국내 웅추 생산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장 준공 이전을 계기로 레토르트 사업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유명 순댓국 전문점 브랜드 전 매장에 납품하는 등, 성과도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대형마트와 일반 슈퍼마켓 공급, 여름철 특수를 위한 신규 메뉴 도입 등을 고려하여 공급량을 더욱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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