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굿모닝! 환율]평균 1149~1157원..`유럽 리스크`

유럽리스크 재부각..네고 출회에 낙폭 제한
  • 등록 2010-12-24 오전 9:12:28

    수정 2010-12-24 오전 9:12:28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4일 08시 4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24일 달러-원 환율이 본격적인 연말장세에 접어들며 1150원 중심에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헝가리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유로존 재정 악화 우려가 재부각돼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점대기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 우리은행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1150원 레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번주 내내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1150원을 기준으로 횡보장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대북리스크가 아직 시장의 위기로 남아있어 달러화가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신한은행

본격적인 연말 장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정 악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이 작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지만 위아래 모두 막혀 있어 크게 움직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행

최근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등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가파른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환율이 잘 안 밀리는 양상이다. 특히 국내증시가 이들 나라 증시를 압도하고 수출도 최고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G20 회의까지 개최한 마당에 원화는 지지부진하다. 재료 비하면 달러-원 환율 움직임이 지극히 둔화 양상으로 외환시장은 더 힘을 잃어가는 분위기다. 일중 환율 변동 폭이 줄어들지 않는 요인이다.

◇ 경남은행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특별한 모멘텀 없이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장이 예상된다. 1150원 부근에서 레인지 장세가 전망된다.

◇ 삼성선물

밤사이 호주달러를 비롯한 주요 통화들의 강세 흐름에도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에 회귀했다. 성탄절을 앞두고 해외시장 움직임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거래가 수급 처리를 제외하고는 극히 제한되는 만큼 이날 달러-원 환율도 장중 수급 따라 1150원대 흐름이 지속될 것이다.

◇ 우리선물

달러화 약세에도 역외환율은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는데 이는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상당히 얇았던 데다 유로 반등 등 달러화 약세가 수급 상의 영향이 컸고 미 경기지표는 이렇다 할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반면 포르투갈의 등급하향으로 유로존이 안심하기 이르다는 인식을 지속시켜 준데다 전일 1150원 하회에 대한 부담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환시 역시 완연한 연말 분위기에 접어들고 이날 홍콩과 싱가포르 조기 폐장 등으로 포지션 플레이가 위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급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역시 115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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