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광주비엔날레서 기아차 디자이너 열정을 보세요"

'소통과 환경' 주제로 자동차·동물·로봇 등 테마 작품 선보여
2009년 이어 두 번째 참가
  • 등록 2011-09-02 오전 9:30:04

    수정 2011-09-02 오전 9:37: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Kia Design Art Works)’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기아차 디자이너들의 창작물들을 전시한다.

▲ 기아디자인아트웍스에 전시된 "연어", 윤문효씨 작품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는 K5, 스포티지R 등 우수한 디자인의 신차로 디자인경영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아차의 디자인 프로젝트. 디자이너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잘 전달하기 위해 2009년 시작됐다.

올해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는 ‘소통과 환경’이 주제다. 자동차 디자이너의 눈으로 새롭게 해석한 사람, 자연, 사물, 추상적 테마를 종이, 동판, 목재, 천,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로 풀어낸 35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공간 역시 함석판을 이용, 거대하고 아름다운 파도가 물결치는 순간(Wave)를 형상화해 ‘역동성’ ‘끊임없는 호기심’ ‘즐거움’ 등 기아차만의 디자인 속성을 감성적 이미지로 풀어냈다.

특히, 기아차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인 ‘d=D≠d’ (도가도비상도, 圖可圖非常圖, Design in design is not design)’를 기아차 디자인 역작 중 하나인 K5의 클레이 모델(clay model)로 표현한 설치 조형물 ‘K5 d=D≠d’을 전시했다.

▲ 기아디자인네트웍스에 전시된 "K5 설치 조형물"


자동차 디자인 작업 초반에 사용하는 클레이 모델이 면과 선의 조화를 이룬 하나의 완성차로 탄생하기까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K5 d=D≠d’ 작품은 일상 속에서 너무 흔히 이용하는 자동차지만 이동수단이기 이전에 완성된 디자인이라는 점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디자인은 다른 어떤 디자인 보다 종합적인 역량이 필요한 분야”라며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처럼 기아차 디자이너들에게 주제, 소재, 공간을 뛰어넘어 창의성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기아의 역량을 더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기아디자인아트웍스에 전시된 "나는 언젠간 날 수 있다". 정시내씨 작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디자인전시회이며, 올해는 9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d=D≠d’ (도가도비상도, 圖可圖非常圖, Design in design is not design, 디자인이, 디자인이면, 디자인이, 아니다)’라는 대회 주제 아래 44개국 133명이 작가와 73개 기업이 참여해 131개 작품을 전시한다.    
▲ 기아디자인아트웍스에 전시된 "K5 설치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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