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는 의료 혹은 유치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진료 서비스 통역, 의료관광 상담, 마케팅 등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관리를 지원한다.
해당 모집은 서류 및 대면 면접을 통해 총 9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6월 4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언어권별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베트남어 등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의료관광 업계 취업 희망자라면 내·외국인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6월 23일부터 3개월간 의료관광 산업과 관련된 약 100시간의 대면 교육을 무료로 제공받게 되며, 의료기관 현장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 기회도 주어진다.
의료관광 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외국인 환자 응대를 위한 의학·병원 용어, 의료서비스 프로세스 관리, 마케팅, 의료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에서 추진하는 ‘의료·웰니스관광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여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통역 연계 등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해당 사업의 공식 통역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글로벌2팀장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증가 추세에 대한 선제적 대비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며 “의료관광에 관심 있는 역량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