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엔진 결함…신형 골프 포함 4만여대 리콜

  • 등록 2015-01-02 오전 9:20:34

    수정 2015-01-02 오전 9:24:48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독일 자동차대기업 폭스바겐이 엔진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으로 3만8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4~2015년형 비틀, 제타, 파사트와 2015년형 골프와 골프 GTI 등 총 5개 차종이다. 미국 도로교통당국(NHTSA)은 리콜 대상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차량에서 연료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엔진에서 연료 누수 현상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폭스바겐은 연료 누수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결함이 우려되는 리콜 대상 차량 운전자는 서둘러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현재까지 해당 결함으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운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WSJ는 전했다.

2015년형 폭스바겐 파사트 출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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