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은 25일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서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산업현장 근로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6~2018년까지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으로 발생한 재해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옥외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청소(5명, 20.8%) 및 건설업종(4명, 16.7%) 등에서 발생했다.
특히 옥외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작업자 상호간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한파에 취약한 고혈압·당뇨병·뇌심혈관질환자 등 민감군을 미리 파악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공단은 건설, 조선, 건물관리, 공공근로 등 옥외 작업이 잦은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유관단체와 지자체 등에 가이드를 제공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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