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다음은 24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LG카드 수수료율 인하 결정의 영향
LG캐피탈은 28일부터 현금서비스, 할부, 연체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중위값기준으로 인하폭은 현금서비스 7.7%, 할부 수수료, 연체이자는 3%로 결정되었다.
금번 수수료 인하결정은 정부의 수수료 인하압력에 따른 기존 기업, 조흥 서울, 하나, 농협의 수수료 인하폭보다 공격적으로 결정된 것이어서 인하폭에 대해 세부검토를 진행중인 국민카드의 인하폭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인하폭 자체가 성장성 하락폭으로 그대로 결정되는 구조여서 2,400만원 이상 매출업소에 대한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의무화로 인한 상승폭을 완전히 상쇄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국민카드의 주가는 신용카드업계에 대한 제한 조치가 야기한 상방경직성을 보유한채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새롬기술 다이알패드 국내서비스 유료화
새롬기술은 7월달부터 다이알패드서비스 사용자중 월간 일정 시간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요금을 징수할 방침이다. 시기는 6월말또는 7월초가 될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미국이외의 국가에대해서는 바로 유료화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하반기 이후 한국통신등 여타업체도 시장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 이후 국내 인터넷전화시장은 유료화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SI 업계 동향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의 현지 정부들이 정보화 부문 SOC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국내 SI 업체들에 민간 투자 형태의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제의가 쏟아지고 있음.
따라서, 국내 주요 SI 업체들은 민자 투자 방식의 해외 SI 구축 수주를 위해 해외 대형 금융기관들과 자금 유치에 관한 협의 혹은 전문 파이낸싱 업체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 중에 있음.
작년, SI 시장은 전년대비 42% 성장한 5조9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올해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SI 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작년 전체 SI 시장의 54%를 차지했던 제조, 금융, 정보통신 부문에서 경기 성장세 둔화와 맞물려 투자 감소가 예상되어 작년 보다 25% 둔화된 17% 정도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따라서, 국내 시장 성장세 둔화의 타결책으로 SI 업체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가시화는 상당히 긍정적임. 그러나, 해외 사업 수주가 가능한 SI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1,2,3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SDS, LGEDS, 현대정보기술 등인데, 현대정보기술을 제외하고는 코스닥시장에 미등록되었다는 점에서 코스닥 등록 SI업체들의 수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한편, 컴팩코리아는 국내 SI 업체를 인수할 의향을 밝혔음. 대형 SI업체를 중심으로 한 1군과 중소형 SI 업체를 중심으로 한 2군으로 분류해 모두 15개 업체가 거론되고 있는데, 1군에서 인수 업체를 확정할 경우 1개의 기업만, 2군에서 인수 업체를 확정할 경우 2개의 기업을 선정할 방침임.
컴팩코리아가 검토하고 있는 대형 업체에는 최근 칼라일 그룹과 협상이 결렬된 쌍용정보통신이 포함되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7~8월이나 되어야 인수 업체 명단이 확정되고 연말에나 인수 가 확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급한 기대감은 자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