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의 사내벤처 조이샷(www.joyshot.com)이 지난 96년부터 유니텔온라인을 통해 제공해 온 바둑 서비스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대상(B2B)의 인터넷 바둑게임 ASP 사업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조이샷은 이에따라 바둑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바둑 게임 환경을 구현해 주며, 계약 후 7일 이내에 초기화면 제작과 함께 서비스 실시가 가능하다.
또 기존 바둑 게임들이 타 사이트 회원들과의 연계없이 동일 바둑사이트에 가입한 회원 상호간에만 대국이 이루어져 자신의 급수에 맞는 상대를 찾기 힘들었던 것에 비해 조이샷의 바둑서비스는 여러 제휴 사이트를 하나로 묶어주는 "통합 대국 기능"을 통해 타 사이트에서 접속한 사용자들과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이샷은 과천 소재 유니텔 데이터센터에 10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게임전용 서버와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마련했다.
조이샷의 바둑서비스는 지난달 웨피(www.weppy.com)에 오픈, 하루 평균 1000대국 이상의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당중 라이코스(www.lycos.co.kr)에도 바둑 프로그램을 공급하기로 할 예정이다.
조이샷은 향후 "조이샷 바둑 배틀넷 사업" 및 유명 바둑대회의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중국, 일본 등 세계적인 바둑인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바둑강좌, 묘수풀이 등 바둑관련 인터넷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다.
한편 조이샷은 바둑 ASP 사업 및 유료 바둑 교육용 콘텐츠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수익기반 확보를 기반으로 하여 2002년 매출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