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양유업, 급락..욕설파문 불매운동으로 번질라

  • 등록 2013-05-06 오전 9:13:01

    수정 2013-05-06 오전 9:15:1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영업직원의 폭언 파문이 불매운동으로 번지는 조짐을 보이자 남양유업(003920)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1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4.56% 하락한 108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출발과 함께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지난 4일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대리점주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부으며 제품을 떠넘기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문은 확산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영업사원을 해고했다.

그러나 녹취 파일을 접한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남양유업의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며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을 촉구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일부 보도에 의하면 검찰은 파문을 일으킨 남양유업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친데 이어 남양유업 임직원들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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