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라마단 기간 맞춰 텔레그램에 테러 종용 메시지

“美·유럽·필리핀 등에서 ‘롤 모델’ 따라야”
  • 등록 2017-06-13 오전 8:21:11

    수정 2017-06-13 오전 8:21:1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라크·시리아 일대에서 연합군에 맞서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라마단 기간에 맞춰 12일(현지시간) 암호화 소셜 네트워크(SNS) ‘텔레그램’ 자신의 채널에 테러 종용 음성메시지를 올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라마단은 약 한 달 동안 해 뜰 시간에 금식·금욕하며 코란을 읽는 시기이지만 이슬람 과격주의자는 이를 과격한 행동을 하는 시기로 왜곡하고 있다.

메시지에선 IS 추종자를 ‘순수한 무기’라고 치켜세우며 거부파(rejectionist), 변절자(apostate)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거부파’란 미국과의 이라크전 이후 정권을 뺏기고 일부 지역을 무장 점령한 수니파 무장단체가 현 이라크 정권을 잡고 있는 다수파인 시아파를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다. 메시지는 또 미국과 유럽, 러시아, 호주, 이라크, 시리아, 이란, 필리핀을 공격 대상으로 지목하며 (앞서 테러를 벌인) ‘롤 모델’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시지의 신뢰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IS의 대변인인 아비 알 하산 알 무하제르의 음성이라는 게 로이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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