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영국서 JD파워 내구성조사 2위 올라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최근 영국에서 실시한 JD파워의 내구성 조사에서 2위에 올랐다.

1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83점을 받아 전체 26개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 산하 스코다(77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JD파워 내구성 조사 점수는 최대 3년간 운행된 100대의 차량 중에서 지난 1년간 발생한 문제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지수가 높다는 의미이다.

스코다와 기아차에 이어 스즈키(86점), 닛산(87점), 메르세데스 벤츠 및 도요타(88점), 볼보(93점), 폭스바겐(95점) 등이 뒤를 이었다.

부문별로는 기아차의 유럽형 소형차 씨드가 컴팩트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경우 이 조사의 경차부문에서 i10이 베스트 3에 포함됐다.

폴 필포트 기아차 영국법인장은 “기아차는 품질향상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으며 이번 JD파워 내구성 조사 결과는 기아차가 내구성 있게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최근 글로벌 품질센터를 열어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기아차 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