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빅맥 가격 인상 두배? 과장 보도”

  • 등록 2024-05-30 오전 8:10:15

    수정 2024-05-30 오전 8:10:15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맥도날드(MCD)의 미국 최고 경영진은 29일(현지시간) 폭등하는 빅맥 가격에 대한 보도가 회사에 대한 부정확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맥도날드 미국 사장 조 얼링거(Joe Erlinger)는 웹사이트에 올린 공개 서한을 통해 “18달러짜리 빅맥 메뉴가 판매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와 많은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걱정스러워했다”고 밝혔다.

또한 “더 걱정스러운 것은 사람들이 이러한 과장 보도를 믿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빅맥의 평균 가격이 2019년 이후 두 배로 올랐다는 보도는 거짓이라며, 2019년 미국 평균 빅맥 가격은 4.39달러였지만 현재는 5.29달러로 20.5% 오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맥도날드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4% 하락한 249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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