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동산개발 계열사와 금융 계열사의 수직계열화로 부동산개발과 금융이 결합된 MDM 그룹의 자회사”라며 “시장과 관련된 정보와 네트워크의 보유, 자본력 및 부동산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은 동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신규 수주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이러한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2016년 전체 신탁 수주 규모는 2270억원, 이 중 차입형토지신탁 수주 규모는 1792억원을 기록해 업계 1위로 올라섰고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도 7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8%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아직 수주에 미반영돼 있는 도시정비사업에서도 여의도, 강남구 등 도심지역을 빠르게 선점 중”이라며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2017년 기준 현 PER은 8.4배, 2018년과 2019년은 각각 6.6배와 5.8배 수준”이라며 “2017년과 2018년 추정 ROE는 각각 22.7%와 24.1%. 금융업종내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고 ROE 20%를 상회하는 탁월한 수익성을 보유한 부동산금융회사를 PER 8.5배 미만에서 살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