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에버-코스맥스바이오, '최종당화산물' 생성 억제 신소재 개발 나선다

  • 등록 2023-03-29 오전 8:47:52

    수정 2023-03-29 오전 8:47:52

(좌측부터) 코스맥스바이오(주) 구연경 박사, 김태훈 이사, (주)투에버 김종규 대표이사, 코스맥스바이오(주) 김철희 대표이사, (주)투에버 양성용 사업본부장, 성원용 상품개발본부장 (사진=투에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투에버는 지난 27일 코스맥스바이오㈜와 ‘신소재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규 투에버 대표,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 어중혁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사의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축하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인의 건강증진과 향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 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양사가 기획, 연구, 개발, 생산, 마케팅, 유통의 전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소재 개발에 있어 학술적인 전문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 활용분과위원회와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전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어중혁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협약식 이후 이번에 개발한 ‘최종당화산물 생성 억제 신소재’에 대한 공식 발표가 진행, 자문위원인 어중혁 교수가 신소재 개발의 배경인 최종당화산물의 개념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해외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후 성원용 ㈜투에버 상품개발본부장과 구연경 코스맥스바이오㈜ 박사가 신소재의 개발배경, 개발과정, 효능 및 다양한 소재 확장성을 소개했다.

이 최종당화산물(AGE,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은 노화폭탄, 당독소라 불리며, 탄수화물 섭취가 과도한 현대인의 혈액 속 과잉당이 단백질 또는 지방과 이상 결합된 물질로 노화, 당뇨, 혈관질환 및 각종 만성질환과 염증의 중요한 원인물질이다. 이날 공개된 신소재는 실험 결과 전문 의료용 당뇨 합병증 치료제와 비교해 83%~92%에 해당하는 최종당화산물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재 임상과 특허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김종규 투에버 대표이사는 “코스맥스바이오와 함께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신소재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관련 상품을 통해 양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투에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무한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쁘며, 공동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신소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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