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물건은 울산 남구 옥동 소재 임야(1만832㎡)다. 감정가 18억1977만원으로 첫 경매에 부쳐졌는데, 낙찰가는 201억원에 달했다. 낙찰가율이 1104%다.
이 물건은 울산지방검찰청 북측 인근에 소재한 임야로 삼호산 중턱에 위치해 있다. 주변은 등산로 및 묘지공원과 관공서가 들어서 있다. 현재 토목 공사 도중 중단된 상태로 방치돼 있는 상황이다. 사용승인미필 건축물이 포함돼 있다.
경매엔 단 2명만 입찰했다. 낙찰 받은 한 모씨는 감정가의 10배 넘는 가격을 써냈고, 차순위 입찰자 또한 100억원을 써냈다. 감정가의 5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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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관계자는 “해당 물건은 농지취득자격증명이 필요하고 지상권 설정등기가 말소되지 않아 낙찰자가 인수해야 한다”며 “세 번의 유찰 끝에 높은 경쟁에도 불구하고 감정가의 60% 선에 낙찰됐다”고 말했다.
10월 셋째주인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4018건이 진행돼 이 중 134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7.5%, 총 낙찰가는 3201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68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34.8%인 239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4.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3건이 경매에 부쳐져 18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116.8%를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