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노동신문은 지난 9일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이 확증된 조건에서 보다 공고하고 안정된 방역제도에 의거해 전 인민적인 방역 방어선을 더욱 튼튼히 구축하는 데 모를 박고 작전과 지휘를 전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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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신규 발열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보도기준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신규 발열 환자도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일부터는 치료 중인 환자도 모두 완치됐다고 주장한다.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현재 공식적으로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 유증상자 및 치료 중 환자는 전무하다.
그런 북한은 이달 상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이 강력한 봉쇄 조치인 `최대비상방역체계`를 조정할지 관심이다.
노동신문은 “보건성과 평양의학대학을 비롯한 해당 부문과 단위들에서는 세계적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는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변이형들의 특성과 변화 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악성 비루스 검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