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노팀,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

최윤성 대표 “기술개발 지속, 고객사 확대”
  • 등록 2023-03-03 오전 9:17:59

    수정 2023-03-03 오전 9:17:59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소재 전문 기업 나노팀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 형성된 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나노팀은 3일 오전 9시15분 시초가 대비 20.19% 급등한 3만12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3만380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나노팀 시초가는 공모가(1만3000원)보다 2배 높은 2만6000원에 형성했다.



2016년에 설립된 나노팀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열관리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전기차는 급속 충전 시 높은 발열로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될 우려가 있다. 나토팀은 이같은 화재 리스크를 방지하는 전기차 열관리 소재를 만들고 있다. 독보적 국산 기술력으로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나노팀이 지난 20일~2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간 결과, 최종 경쟁률이 1637.43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증거금에 5조4547억원이 몰렸다. 청약 건수는 33만8032건이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1만1500~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그동안 나노팀은 2019년~2021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91.5%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67억원으로 2021년 실적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했다. 최윤성 나노팀 대표이사는 “올해 831억원 매출, 162억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2025년에는 2005억원 매출, 537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노팀은 상장 후 유럽 및 북미 지역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신제품을 출시해 전기차향 열관리 소재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외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심항공교통(UAM), 전기 선박 등 배터리가 사용되는 산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최윤성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나노팀의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고객사 확대를 통해 열관리 소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좋은 실적으로 투자자분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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